재미있는 유아그림책 키즈엠 - 사자도 꼼짝 못하는 우리 엄마 지난 어린이집 겨울방학때 워니랑 집에서 지내면서 재미있게 본 유아그림책이 있어요. 소심해보이는 여우와 뭔가 기죽어보이는 사자 (사자의 갈기가 차분해져있죠?) 암튼 이 둘은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사자도 꼼짝 못하는 우리 엄마 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봐서는 여우엄마가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워니가 직접 고른책이라 식탁위에 앉아서 열심히 보고있더라구요. 함께 볼까요? 아이쿠 오늘도 아침도 시작되었네요. 표정을 보니 뭔가 화가 잔뜩 난것 같고 입에서 다양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저기 구석에 있는 밀로는 엄마의 말이 듣기싫은지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고 있네요. " 옷이 그게 뭐니? 단정하게 입어야지. " " 머리가 그게 뭐니? 엄마가 빗겨줄께. " " 발톱이 그게 뭐니? 바싹깍자. " 엄마가 밀로는 범생이로 만들었어요. 엄마는 거울을 보여주면서 뭐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치만 밀로의 표정은 영~~ 맘에들지 않는 눈치에요. 이맘때 애들은 자기스스로 하고 싶어하고, 엄마의 간섭이 귀찮게 느껴질때죠? 아침먹을때도 엄마의 잔소리가 끊어지질 않아요. 워니에게는 마치 저 모습이 저의 모습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어렸을때 친정엄마가 맨날 쫓아다니면서 잔소리 했던게 기억나요. 그땐... 귀찮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관심이고 사랑이고 걱정인데 말이죠. 그치만 아직 어린 밀로가 알 턱이 없죠! 밀로는 학교에 가면서도 엄마의잔소리를 듣고,,, 밀로가 학교간사이 배가 고픈사자가 밀로의 집에서 나는 음식냄새를 맡고 찾아갔어요. 어머어머 어떡하죠? 사자가 여우집으로 찾아갔는데 괜찮을까요??? 문을 벌컥 열어서 밀로 엄마는 깜짝 놀랐지만 호두파이를 사자에게 건네자 배가고픈 사자는 호두파이를 허겁지겁 먹었땁니다. 한개로는 부족한 사자가 더 달라고 때를 쓰고, 밀로엄마는 호두파이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사자가 얌전히 식탁에 앉아서 호두파이를 얌전히 기다리는 동안,, 밀로엄마의 안테나가 가만히 있을수가 없죠? 밖에 있던 사자의 모습을 보고,,, 잔소리가 시작되었어요. "천천히 먹어. " , "머리는 언제 감았니?" , "좀 씻자!" 사자는 으르렁 거렸지만 밀로엄마에게 당해낼수 없었어요~~~ 역시 엄마의 힘이란!!! 욕조에 물을 받아서 머리를 감기고 목욕을 시켜주고, 털로 드라이기로 잘 말려주었어요. 무서운 사자가 말 잘듣는 아기 사자가 되었네요. 그러는 사이에 밀로가 돌아왔고, 밀로는 사자를 보고 깜짝놀랐어요~~~ 둘은 나란히 식탁에 앉아서 엄마의 맛있는 호두파이를 같이 먹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시작이 되었어요. 바로 밀로 엄마의 잔소리 말이에요~!~~~~ 정말 우리엄마 처럼 잔소리 하네요. 사자는 호두파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밀로에게 속삭였어요. "너의 엄마 호두파이는 정말 최고야, 그런데 말이야........" 밀로는 "알아, 나도 안다고.." 잔소리가 있지만 그거 나를 사랑해서 하는말인거 밀로는 알겠죠??? 워니가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웠지만 상황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깔깔 거리면서 재미있게 본 유아책이랍니다. 한 내년쯤 6살~7살쯤 되면 밀로처럼 잔소리하지만 멋진 엄마라는걸 워니도 알아주겠죠???
잔소리만 하는 우리 엄마,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 걸까요?아침부터 밀로 엄마가 밀로에게 옷이 단정하지 못하다, 머리가 지저분하다, 손톱이 길다 등 잔소리를 합니다. 유치원에 갈 때까지 이어지는 엄마의 잔소리가 밀로는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 밀로가 유치원에 가고 엄마 혼자 남아 있던 집에 배고픈 사자가 들이닥쳤어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사자도 꼼짝 못하는 우리 엄마는 잔소리가 심한 엄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염려하는 마음에 자꾸만 참견하는 밀로 엄마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유아는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고, 깊은 사랑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