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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구름콩

두부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제목만으로도 침이 꿀꺽!!   맛있는 구름콩은 두부에 관한 이야기이다.   콩밭에 콩이 주렁주렁 열리고, 콩깍지가 익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얼마전에 현진이가 내일은 실험왕의 실험으로 강낭콩을 심었다. 많지는 않지만 수확도 했고..   삼태기에서 노란콩이 쏟아지면 콩들의 재잘거림을 보여준다. 너무나 귀여운 콩들의 대화   물을 먹은 콩들은 맷돌에 의해서 천둥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삼베주머니로 쏘옥~~   구름이 되는 줄 알고있는 콩들.. 끓고, 간수를 받고, 바다가 되는 꿈을 꾼다.   나중에 벽돌구름이 되어서.. 우리에게 맛있는 두부요리를!!   음..이 대목에서 오늘 저녁에는 어떤 두부요리를 하나 엄마는 고민하고..   벽돌구름이 된 두부구름..   이 책 또한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책이다. 파주출판단지에서 너무나 재미있어보여서 구입했던 책. 지우도 현진이도 재미나게 읽고있다.

부들부들, 뽀송뽀송, 고소해서 맛있는 두부!구름콩이 모여 두부가 된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딴딴한 노란 콩이 몰캉한 흰 두부로 변하는 건 아이들에겐 마법 같은 일일 거예요! 이 동화책은 몸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밭에서 자란 콩이 여러 손길을 거쳐 맛있는 두부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또 두부와 콩을 친숙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함으로써 맛이 없는 어른 음식이 아니라 사랑스럽고 친근한 친구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지요. 아이들이 반찬을 골라먹거나 콩음식을 먹기 싫어할 때, 이 동화책을 읽어주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밥상에서 무심코 본 두부, 그건 자연이 키우고 사람의 정성으로 만드는 선물이란 걸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