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의 땅 독도
주변의 억지스러운 주장에 우리는 분노하고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알려주고 아이들 또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하지만 독도의 역사에 대해서 혹은 독도에서 살고 있는 그리고 과거에 살았던 생물들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합니다.
독도가 진정한 우리땅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려면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영토만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것이 우리와 함께 하는 생명임을 인지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우리가 진정으로독도와 함께 살고 있음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돌아온 독도대왕...
이 책은 독도에서 살았던 바다사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독도 바다사자는 과거 독도 주변에 많이 서식하고 있었지만 나카이 요사부로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어부들이 무분별하게 잡아들여 멸종한 상태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일본은 어부들이 독도에서 바다사자를 잡아들였으므로 독도가 자신의 땅이라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 일은 이 독도대왕이 일본 산베 자연박물관에 리앙쿠르대왕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있다는 거예요.
이 책의 이야기는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동물의 시선에서 씌여져 있어요.
갈매기의 시선에서 역사를 따라하고 독도에 관련된 사실들을 동화처럼 편안하게 들려줍니다.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이야기지만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조금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것이 참 좋네요.
이야기의 끝에는 독오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우리 독도에 대한 사실을 좀더 깊이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요. 독도 이름의 변천사와 독도의 역사를 통해 우리 독도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우리것이니 언젠가는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는 식의무관심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고 왜 그들이 자신의 땅이라 주장하는지, 그 사람들이 독도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독도에서 독도 대왕이 사라진 것은 나카이요사부로 때문이고 이 책 속의 아이들이 나카이 요사부로는 환경파괴범이라고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아주 오래 전 바위섬 독도에는 많은 바다사자가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섬나라 어부들이 독도의 바다사자가 돈이 된다는 이유로 잡아가기 시작했지요. 독도대왕은 어부들의 잔인함에 저항하다가 결국은 마지막으로 잡혀간 바다사자예요. 아주 용맹해서 독도대왕이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안타깝게도 외국에서는 프랑스 고래잡이배 이름을 딴 리앙쿠르대왕으로 불리고 있지요.
어느 날 지킴이 바위가 독도대왕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 병이 났어요. 바위는 예전처럼 독도대왕이 다시 독도로 돌아오는 것이 소원이래요. 바다사자 갈매기라고 불리는 나는 친구 룩끼와 함께 바위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했어요. 바위의 기운을 받아 하늘로 날아올랐지요. 독도대왕을 꼭 바위섬으로 데리고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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