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물려준 골동품을 모두 팔아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할머니의 명령에 따라 골동품점을 운영하게 된 분녀. 그녀의 골동품 가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르바이트생 미스터 양이다. 이상한 복장을 하고 난데없이 손님 앞에 나타나 물건을 권하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심상치 않은 구석이 있다. 과연 이 골동품 가게에서 물건을 산 사람들은 하나 같이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집앞에 걸어두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여우등, 글씨가 사라지는 다이어리 등 분녀네 선물가게에서 파는 물건은 기이한 신비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행복한 경험을 하는가하면 귀신들린 물건으로 끔찍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분녀네 선물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어떨까?
마치 펫숍오브호러스가 떠 오르는 분녀네 선물가게.(그렇다고 비슷하다던가는 절대아님)여기저기 통통튀는 개그와 여러각도에서 보여지는 이야기가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좀 지나쳤다고 생각하는 개그신만 빼면전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딱히 한국적인 느낌이~ 내용의 반전이~ 이런것보다 그냥 이런식의 옴니버스식 이야기 구성들이 내 취향인것 같다. 분녀가 운영하는 선물가게, 평범한 골동품이 아닌 무언가 깃들고 서려있는 물건들. 이 물건들로인해 좋은쪽으로든 나쁜쪽 으로든 무언가가 바뀌는 사람들. 내용은 어딘가 고전적인 부분도 있지만 읽다보면 그런티나 느낌이 전혀나지 않았다. 작가분의 스토리텔링이 좋다. 이게 한창 연재될때 주위에서 많이 거론되었었는데 그때는 제목때문에 안 보다니 뒤늦게 보니 그저 재미있구나 ^^
허영심 많은 분녀가 사채를 들여 오픈한 가게, 분녀네 선물가게. 이곳에서 일하는 2m 장신에다 긴 머리를 한 특이한 분위기의 신비스러운 아르바이트 총각. 별거 없어 보이는 가게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비과학적인 사건들이 골동품 가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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