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재구성한 책으로,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대해 현대 독자에게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어낸 감각이 돋보이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일생 및 철학 활동을 연대순으로 정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덕분에 소크라테스의 일생 및 당시 사회와 역사적 사건과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연계된 부분을 이해하기 수월해서 좋았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뒤 법정에 서서변론을 펴나간 것을 제자 플라톤이 기록해 놓은 책으로 분량도 적고, 어휘는 겨우 중학교 3학년 수준이지만 이 말들이 구성하는 논리와 준엄한 꾸짖음은 진리와 정의가 무엇인지, 그에 따라 올바른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하고 그것을 차례로 따라 가며 고대 그리스의 상황과 고발자들의 논리, 법정의 풍경을 전달하고,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머리말
Prologue
석수장이 아들의 이야기가 베스트셀러가 되기까지
법정 드라마의 허와 실
그림자와 싸우다
아폴론 전사 소크라테스
산 자와 죽은 자의 길
Epilogue
판결, 그 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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