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리스도인이 욕 얻어 먹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국의 그리스도인이 왜 기복 신앙으로 왜곡된 신앙 생활을 하는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보다 세상 속에 동화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저자 우성환 목사님은 생각 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각 을 새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 능력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고, 생각 없이 행동하기 때문에 직업을 찾아 신앙을 떠나고 돈을 따라 사람을 선택하고, 결혼의 기준도 모호하게 정해 후회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생각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생각 을 새롭게 할 수 있는지한 번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무기로 세상에 맞서는 안 된다. 세상을 변화 시키는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정직과 순결과 거룩과 성실과 겸손과 섬김으로 악한 세상과 싸우고,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맞서야 한다. (44)성경에서 말하는 변화의 핵심은 행동이 아니다. 바로 그 행동을 하게 만드는 내면의 동기와 이유이다.(54)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마음의 변화이다. 성경에서는 마음이라는 단어를 attitude, 즉 태도 로 변역한다. ~와 같은 자세를 갖다, ~ 와 같은 생각을 하다 라는 뜻의 말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즉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은 사고방식, 즉 특성 대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방식이 바뀐다는 것이다. 네오스와는 다른 카이노스의 변화이다. 성경은 생각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한다. 생각하는 내용이 그 사람의 삶이다.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들어 보면 된다. (62) 사람됨을 보여 주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생각이다. 생각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과 관계하실 때 전지전능하심이 아닌 다른 면모를 보인다. 그것이 바로 성품이다. 하나님은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성품을 드러낸다. 사랑과 공의와 신실하심과 거룩하심과 인내하심 등.우리가 하나님 닮은 사람이 되어, 세상에게 그분이 어떤 분인지 보여 주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던 분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스도인밖에 없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성품으로 사역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개개인과 교회, 기독교 단체는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야 한다. 성과보다도, 효율성보다도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격이다. 지,정,의. 생각, 감정, 의지이다. 지적 존재의 대표적인 요소는 정체성과 합리성이다. 정체성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합리성은 상식이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사탄은 틈틈히 생각의 틈을 침범한다. 하와에게 그러했듯이 우리에게도. 요셉의 이야기에는 독특한 점이 있다.(146) 요셉이 예배했다거나 기도했다거나 찬양했다는 기록이 없다. 대신 성경은 요셉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기독교 영역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살았다. 하나님 말씀만이 마음을 새롭게 함의 참된 근거이다. 사탄은 가치와 신념을 공격한다. 사탄에 맞서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해야 한다. 거룩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되며 멈추지 말아야 한다. 평생 자발적으로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함께 서로 돌아보며 격려하며 공동체성을 잃지 말고 나가야 한다.
독서를 많이 하고 이것저것 배우면 똑똑해진다. 예배 열심히 드리고 착하게 살면 그리스도인다워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다 보면 이전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대표적인 신념들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그리스도인들은, 아니 먼저 당신은 과연 ‘정말로’ 변화되고 있는가?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리고 왜 그러한지 명확히 자가진단을 해낼 수 있는 이들은 아마 더욱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첫걸음, ‘생각하기’
사실 문제의 근원은 바로 우리의 생각 이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삶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전도와 헌신 등에 대해서는 수없이 강조해 왔지만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고, 제대로 생각할 줄 모르는, 더 나아가 아무 생각이 없는 ‘무개념’, ‘무분별’ 교인을 양산해 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개독교라는 전례 없는 비판과 안티기독교 현상 등을 통해 그 결과를 고스란히 맛보고 있다.
이제 ‘노답’에서 ‘제정신’으로
이 책은 ‘창조-타락-구속’이라는 관점에서 성경적 사고방식이란 과연 무엇인지, 왜 인간의 인식틀이 망가지게 되었는지, 그로 인해 인간과 세상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흥미로우면서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성경구절을 그럴듯하게 끼워 넣은 자기계발식의 방법론을 해결책으로 내놓는 대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고체계의 본질과 원리를 일상의 언어로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스스로 성경적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변화를 위한 결단과 훈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결코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이유는, 젊은이들로만 구성된 교회의 담임목사라는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 청년들과 ‘백퍼’ 소통 가능한 저자의 열린 마인드와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그 속에 속속들이 녹아 있는, 결코 뻔하지 않은 통찰력 덕분일 것이다.
이제는 ‘노답’인생을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느끼는가? 지금까지는 잘 안 되었을지라도, 언젠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삶을 한번 살아 보고 싶은 갈망이 있는가? ‘생각하며 사는 길’로 접어든 것을 환영한다.
저자 서문
1장_ 생각 없는 신앙, 답 없는 인생
니들이 하나님을 알아? / 내 옆 사람에게만 말씀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 말씀하시면 제가 듣겠습니다!
청력인가, 청취력인가? / ‘제대로’ 가고 싶어요 주님! / 불확실한 세상, 불안한 사람들 / 발의 등과 길의 빛? /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원하는가? ‘다골대전’의 서막 / 말도 안 되는 싸움의 끝 / 다윗의 무기 / 무엇을 무기 삼을 것인가
2장_ 생각, 그것이 문제다
신상(?)을 향한 본능적 갈망 / 변화가 아닌 것 / 유혹의 욕심을 좇는 옛 사람 /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 위의 것, 땅의 것 / 생각이 그 사람이다 / 생각,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 변화되기 원한다면 끄집어내라
3장_ 태초에 생각이 있었다(1)
백 투 더 비기닝 / 창조의 두 가지 범주 / 하나님의 직접 통치 / 필연과 본능 / 이적 (기적) / 사람을 통한 간접 통치 / 인간의 선택과 결정 / 하나님을 닮을 수 없는 것, 신성 / 영이신 하나님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 성품으로 우리와 관계하시는 하나님
4장_ 태초에 생각이 있었다(2)
지정의: 생각하고 느끼고 결정하다 / 지(知): 하나님의 기준으로 신앙과 삶을 규정하는 생각 / 정체성이 먼저다 / 합리성: 신앙과 상식 사이의 균형 / 정(情): 건강하고 온전한 판단을 하게 하는 느낌 / 의(意): 진짜 뜻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결단력 / 인내하고 절제하는 인간의 자기 초월성 / 최초의 인간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대로 다스렸다 /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스린다는 것은 / 하나님은 철저하게 인격적인 분이시다
5장_ 인간, 노브레인 되다
상처는 내가 만든다? / 사탄, 생각의 틈을 파고들다 / 인간, 생각을 잃다 / 인간의 타락이 창조세계에 미친 영향 / 직접 통치 영역의 어그러짐 / 간접 통치 영역의 오염 / 이원론에 빠진 한국 교회 / 기도하고 밥을 하면 맛있다? / 기도 처리법? / 목회자는 안 되고 성도는 괜찮다? / 이원론과 부르심 / 리미티드 에디션 불안증 / 정직보다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교사상 / 신을 움직이는 샤머니즘
6장_ 마침내, 제정신
답 없는 인생을 구하러 / 태초로의 귀환 / 신분과 상태, 불협화음의 이중주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 충돌, 저항, 그리고 회복 / 말씀 위에 서면 생각이 굳지 않는다
7장_ 이제 굿브레인으로
추락하는 것은 날갯짓하지 않는다 / 자원하는 마음 / 거룩을 추구하는 삶 / 하나님과 교회의 존재 방식, 공동체 / 우리는 없고 나만 남은 교회 / 서로 돌아보라 / 올바로 나아가도록 격려하라 / 새벽이슬 같은 당신, 굿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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