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만화로 접했어요.신간 코너에 떡하니 있는데 솔깃하더라구요.도서관 부관장님이 원작도 있다며 추천해 주시드라고요.그래서 재미있게 읽은 아들을 위해 구매 완료.만화도 같이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같이 읽어보려고요.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공통의 화제는 참 좋은 듯 싶어요.무언가를 같이 보거나 한다는 점에서도요.긴긴 겨울방학 도서로 추천합니다~
한 작품으로 미국 ‘뉴베리 상’과 영국 ‘카네기 상’을 함께 수상한 세계 최초의 작품
늑대 가족의 품에서 자란 인간 소년 모글리의 모험을 담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 북 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늘날까지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그렇다면 만약,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인간 아이를 기르기 시작한 종족이 다른 종류의 것이라면 어떨까 ? 미국 ‘뉴베리 상’과 영국 ‘카네기 상’을 세계 최초로 함께 수상한 닐 게이먼의 그레이브야드 북 은 이러한 상상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확장시켜 보이는 작품이다.
그래픽 노블 [샌드맨] 시리즈를 비롯해 코렐라인 , 네버웨어 , 스타더스트 등 괄목할 만한 작품으로 현존하는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작가 닐 게이먼은 어느 날, 작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묘지 사이를 누비는 아들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묘지에서 자란 한 소년의 이야기를 구상해 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온전한 형태의 글로 태어난 것은 그로부터 스무 해가 훌쩍 지나서였다. 이십여 년간 끊임없이 글을 쓰고 기량을 갈고닦아 스스로 글 솜씨가 더는 좋아질 수 없겠다고 판단한 시점에 이르러서야 작가는 집필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그레이브야드 북 이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작품을 간략히 구상했던 20년 전, 닐 게이먼은 그레이브야드 북 이 대단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넌지시 가늠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작품은 이러한 작가의 기대를 훨씬 웃돌며 어마어마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출간 이후 35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것은 물론 ‘뉴베리 상’ · ‘휴고 상’ · ‘로커스 상’ · ‘카네기 상’을 차례로 석권하며 그레이브야드 북 은 세계 최초로 미국 ‘뉴베리 상’과 영국 ‘카네기 상’을 함께 수상한 유일무이한 작품이 되었다.
1장 노바디가 그레이브야드로 오게 된 사연
2장 새로운 친구
3장 하느님의 사냥개
4장 마녀의 비석
5장 죽음의 무도
6장 노바디 오언스의 학교생활
7장 모두 다 잭
8장 떠남 그리고 이별
작가의 말
뉴베리 상 수상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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