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씻기 싫어하는 아이랑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에요.다른 동물친구들이 목욕할때 씻기 싫어하는 곰돌이는 놀러갑니다.더러운 모습으로 놀러다니면서 만나는 동물친구들이 곰돌이를 모르체하기 시작해요.씻기 싫어하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더러운 모습은 친구들이 싫다는걸 이야기 해주면서 읽어주면외적 자존감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것같아요.
깨끗하고 단정한 습관으로 외적 자존감을 높여 주세요주인공 곰돌이는 씻는 것을 싫어합니다. 길에서 만난 오리 아주머니, 호랑이 아저씨, 두더지는 더러운 곰돌이를 모른 체합니다. 너무 놀라 집으로 달려간 곰돌이에게 엄마는 더러운 아이는 곰돌이가 아니야. 라고 말하지요. 과연 곰돌이는 깨끗하게 목욕을 했을까요? 예쁜 얼굴, 깨끗한 몸, 단정한 의상은 아이들에게 외적 자존감을 높여 줍니다. 그래서 아무리 어린 유아라도 예쁘다 , 멋있다 란 말을 들으면 기분 좋아하지요. 이러한 외적 자존감은 단순한 이미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나는 깨끗한 아이 , 나는 인사 잘하는 아이 라는 자기 개념이 생기면 그 이미지에 맞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평소 씻기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과 닮은 곰돌이의 행동을 보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러다 목욕을 마친 곰돌이가 외적 자존감을 획득할 때 어린 독자들도 자존감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