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시민강좌 (제50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사 시민강좌 (제50집) 『한국사시민강좌』 역사 관련 정기간행물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책. 역사학계의 최근 연구 경향을 편히 배울 수 있도록 해주던 책, 우리 역사 속의 다양한 모습을 깊고 넓게 펼쳐 보여주던 책. 그래서 내가 역사교사들에게 ‘강추’하던 책. 이 책이 이번 50호를 끝으로 종간한다. 무심히 펼쳤던 첫 장에서 ‘종간사’라는 단어를 보며 진한 아쉬움을 맛봤다. 연인이 갑자기 떠나버린 것 같은 느낌. 『한국사시민강좌』는 고 이기백 선생에 의해 시작되었다. 1987년 9월에 제1집이 나왔고 올해 2월에 제50집이 나왔다. 어김없이 1년에 두 권씩, 25년 세월이다. 매번 특집으로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대중적인 논문을 여러 편 싣는 식이었다. 1집 주제는 이었고, 마지막 50집은 이다. 색 바랜 1집을.. 더보기 이전 1 다음